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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꾼 기록생활] 신미경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12/29 [09:22]

http://m.yes24.com/Goods/Detail/97281028

 

저자는 쫓기는 삶을 살다가 번아웃이 오고 그 결과 모든 것을 내려놓은채 한동안 무력하고 게으른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인생이 통째로 망할것 같다는 위기 의식속에 기록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고심 끝에 스프레드시트에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표를 만들어 실천, 관리, 기록, 피드백의 과정을 지속하기로 스스로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고안해낸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에 대한 선후가 없고 마구잡이로 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활용해서 개선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기록의 가장 좋은 점은 적어놓고 일단 머리속에서 비워놓는다는 것 같습니다. 복음가진 전도자가 24시를 누릴 기도제목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잡다한 일정과 계획들이 계속 머릿속을 떠다닌다고 한다면 이는 24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가 24시를 누릴 제목들은 그런 계획과 일정속에 함께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모든 것을 다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매일 그런 일들이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이 일정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정과 계획을 관리해야 합니다. 24시를 누리는 것은 성삼위 하나님, 9보좌의 축복, 3시대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일정이 있고 해야할 미션들이 여기에 모두 연결되어야 정상입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늘이 발견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나의 롱텀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장기계획은 인생의 기도제목과 연결됩니다. 이는 나의 사명과 연결되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으면 사실상 머릿속에서 추상적으로 떠돌다 사라집니다. 기록은 증거물이 됩니다. 그리고 항상 다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오늘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의 서밋들은 일정을 관리해주는 비서들이 있습니다. 서밋들 역시 일정을 생각하면서 움직이지만 그 관리를 해주는 행정적인 절차와 서비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개인 비서가 없다면 어떻게 일정을 관리해야 할까요? 개인 비서가 생길때까지 기다릴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부분을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책에 기록된 스프레드 시트의 사용법은 매우 직관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자신만의 기록방법이나 피드백 방법이 없다면, 점검 프로세스를 해본 경험이 없다면 이 책의 방법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이런 프로세스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것과 비교해서 어떤 것을 보완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게으름을 피고 싶은 날도 노란색으로 강조된 오늘의 할일 목록을 보면 작은 목표를 보면서 큰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기록은 내 생각의 연장선이자 백업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늘 생각속에 있다면 자칫 염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일정을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록해놓고 늘 볼 수 있다면 이런 과정이 순간순간 업데이트되고 새로워집니다. 계획에 있어서 나의 것인데도 불과하고 객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 번아웃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는 루트가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쓰는 스프레드시트는 넘버스라고 합니다. 이는 맥북이나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도구입니다. 저역시 아이패드를 쓰고 있기 때문에 엑셀과 거의 유사한 기능을 가진 도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 도구는 어떤 기기든 IOS 운영체제로 연결되는 기기들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저자 역시 걱정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 삶에 질서를 가져온다는 점, 나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장점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모와 기록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장점입니다. 뇌의 부담을 나눠갖는다는 점은 번아웃을 방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복음가진 산업인 역시 삶의 균형감각과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막막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돈은 관리하는 방법, 예산 관리, 가계부 쓰는 방법 등을 통해 재정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는 기반 역시 기록을 통해 시작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줍니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하면서 막연한 염려속에 추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독서와 다른 취미 생활에 대한 것도 기록을 통해 자신의 현재 지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독서록에 대해 4천건에 대한 기록을 갖고 있는 저는 이 기록에 대한 장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두려움이 커져 기회가 와도 피하고 만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기록은 이런 일들에 대한 하나의 여정입니다. 복음가진 사람이 이 기록을 시작한다면 나의 개인적인 일정을 넘어 하나님의 계획을 적고 함께 따라갈 수 있는 응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록합시다. 특히 기도제목과 함께 오늘의 응답도 기록해서 이 응답이 어떻게 나의 여정속에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2년 12월 29일 오늘의 책 : [나를 바꾼 기록생활] 신미경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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