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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회> 봄날은 간다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4/05/26 [16:52]

앞산을 바라보는 동안 

능선 따라

철쭉꽃 지고

 

뒷산을 돌아보는 동안 

우리 집 살구나무 살구똥 싼다

 

누이야 

꽃 같은 누이야 

 

시집가거라

이 봄이 가기 전에 

얼른 

시집가거라

 

가는 봄 원망하는 동안 앞산 뒷산 다 무너진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봄은 새로운 시작의 상징이다. 겨울 추위가 물러나고, 따뜻한 햇볕이 땅을 감싸며,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나는 시기이다. 이런 변화는 우리 인생살이와 닮았을 뿐만 아니라 희망과 기쁨, 환희를 하게 한다. 특히 봄이 오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나무들이 싹을 틔우며, 꽃이 핀다. 이런 일은 생명의 강인함과 재생의 기적을 보여주는 것이다. 봄은 우리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을 환영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봄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피크닉을 가거나, 산책하거나, 또는 함께 앉아서 도란도란 따뜻한 봄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순간들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상기시켜주며, 가족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한다. 또한 인생의 아름다움을 알게 한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듯이, 삶의 어려운 시기도 결국 지나가고 새로운 기회가 온다. 이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라는 메시지이다. 결국, 봄은 새로운 시작, 희망, 변화,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임을 알게 한다. 모든 것이 결합하여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며, 우리를 더욱 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이것이 봄의 진정한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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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26 [16:5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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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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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이미지
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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