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를 까 본 사람들은 안다
호두를 깔 때
방망이에 힘을 너무 세게 주면
호두가 바스러지고
힘을 적게 주면
호두가 깨지지 않는다는 것을
호두를
온전하게 까기 위해서는
방망이에 힘을 적당히 줘야 하는 것처럼
삶도 그렇다
너무 열을 내면 금방 지쳐버리고
게으름을 피우면 되는 일이 없다
호두를 까는 일이나 사는 일이나 진배없다
차이콥스키의 발레곡 가운데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이 되면 늘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 발레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1892년에 작곡한 것으로,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수많은 공연장에서 반복적으로 상연되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으로 꼽힌다. 줄거리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열리는 파티에서 시작한다. 어린 소녀 클라라가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고, 인형과 함께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은 쥐 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과자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춤과 음악을 즐긴다. 동화 같은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호두까기 인형`의 매력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그의 음악은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와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이 특징이다. 특히, `꽃의 왈츠`와 `설탕 요정의 춤` 같은 곡들은 자체로도 큰 인기를 끌며, 종종 독립적으로 공연되기도 한다. 곡들은 발레의 무대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작품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한다. 또한, 작품은 다양한 무대 연출과 화려한 의상으로도 유명하다. 눈과 과자로 이루어진 세계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제공하여, 관객들을 꿈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예를 들어, 뉴욕 시티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연말에 열리며, 화려한 무대와 의상, 뛰어난 무용수들의 연기로 유명하다.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 시즌에 빠질 수 없는 공연으로 자리 잡아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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