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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에게 100세를 사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100살을 살았다고 하면 엄청난 화제가 되곤 했지만 지금 젊은 세대는 물론 4~50대까지도 100세를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명이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100세가 넘어서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고 완전히 자립적으로 생활하지 못한다면 과연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될지 의문입니다. 누군가 그 고령자를 위해 돌봄과 케어를 해줘야 한다면 그 누군가는 아마도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가족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남은 가족들의 삶의 질과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더 이상 그냥 오래 사는 것은 의미가 없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살다보면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결정적 습관' 35가지를 선명하게 정리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중반만해도 아동의 절반이 10세 이전에 사망했고 기대수명은 25세를 넘지 않았다고 합니다. 18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대수명이 30세에 도달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천연두 백신이 개발되면서 기대수명은 37세로 올랐고 꾸준히 증가해서 1900년대에는 45세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대 수명" 이 늘어난 것과 별개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건강수명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여러가지 약을 끼고 살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국가의 건보재정은 부실해지기 쉽고 그렇게 되면 그 나라의 사정이 좋지 않게 되겠지요. 다시 말해 고령화 사회로 가게 되면 각종 건강관련 재정이 약화되고 연금 등 사회보장성 제도 역시 근간이 흔들리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나이 들어서도 사회에 역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 특히 후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현명하지만 건강한 존재로 남을 수 있다면 사회의 매우 큰 기둥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의 장기가 실제 나이보다 젋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뇌가 건강하지 않다면 우리의 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움직이고 먹을 수 있어도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면 과연 인간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질병 앞에서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신체적 질병이든, 정신적 질병이든 모두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계속 움직이고, 건강하게 먹고, 밖으로 나가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고 갈등이 있다면 풀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보라고 조언합니다.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고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플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건강에 신경을 쓰라고 말합니다. 염려는 하지 말되 자기 몸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생체시계를 잘 인지하고 수면을 앗아가는 빛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체시계는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 조금씩 삐걱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밤이면 잠을 자고 낮에는 생존을 위해 사냥과 수렵, 농사를 지었던 인류는 토마스 에디슨에 의해 전구가 발명되면서 처음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생겼고 그로 인해 수면에 필수적인 호르몬인 멜라토닌 기능이 방해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신체가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피로감이 계속되는 현대인들의 삶이 시작된 것이지요. 그래서 특정 시간이 지나면 모든 빛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수면은 신용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몰아서 자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주말에 너무 늦게 일어나면 월요일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니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1만보를 걷는게 좋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저자는 평소보다 1천보만 더 걸어보라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속노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간헐적 단식도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미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고 있다고 합니다. 많이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달게 먹고 한꺼번에 많은 양으의 당분을 섭취하면 췌장은 혈당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혈당이 떨어지고 금세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당충천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유의해서 봐야 할 것입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되면 당뇨 직전 단계는 물론 모든 대사적 문제를 개선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지중해식 식단으로 바꾸면 남자의 경우 최대 13년까지 수명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여성은 10년 정도라고 하네요. 60세에 식단을 바꾸는 사람들도 기대수명이 증가했습니다. 저자는 음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겨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조언합니다.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선크림을 바르거나 외출을 삼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구름이 많고 흐린날이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피부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태양의 자외선이 구름을 통과할때 피부암의 위험을 커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피가 수면을 방해한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커피는 심장과 두뇌에 좋다고 합니다. 각성효과의 메카니즘을 보면 카페인의 반감기는 4~6시간이라 오후 4시에 커피를 마시면 밤 10시에도 여전히 카페인이 체내에 반정도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외에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규칙적으로 방을 환기한다거나 근육 유지를 하는 등의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상식들이 과학적 근거와 함께 잘 실려 있습니다. 해독주스와 같은 좋은 건강상식도 실려 있으니 잘 참고하셔서 미래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자신의 노년기를 누군가의 도움없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늙어서 성경도 읽지 못한다면 그런 삶은 살아있다고 하기 어렵울 것입니다. 미리미리 전도자로서 남은 인생을 잘 누릴 수 있고 하나님께 끝까지 쓰임받을 수 있도록 나의 노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5년 1월 22일 오늘의 책 : [저속 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 지미 모하메드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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