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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50년 전 밸리머피 군사작전 사과…"비극적 사건"
기사입력  2021/05/13 [17:33]   울산광역매일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지난 1971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 밸리머피에서 영국군 작전으로 10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다우닝가는 성명을 통해 존슨 총리가 알린 포스터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반, 미셸 오닐 북아일랜드 부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북아일랜드에서는 1971년 영국군의 무력사용이 부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존슨 총리는 성명에서 “어제 발표된 밸리머피 결과는 매우 슬프고, 1971년 8월의 사건은 비극적이었다”라며 “밸리머피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오랜 진실 규명이 희생자 가족들의 극심한 비통을 야기시켰다는 점에 대해 영국 정부를 대표해 전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정치 지도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이 공식 사과를 요구하면서 나왔다. 이들은 영국군 작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사망했고, 진실을 규명하는 데 50년이나 걸린 사실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희생자 가족은 존슨 총리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당시 아버지가 살해된 존 테가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존슨의 사과는 제3자에게 한 것이지 밸리머피 가족에게 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모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가트는 “영국 정부는 사과와 관련된 일을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았다”라며 “이는 가족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없고, 앞으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이건 우리에게 사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71년 8월 밸라머피에서는 격렬한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육군은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이 지역을 휩쓸었다.

 

‘낙하산 연대’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밸리머피에서 사람들을 감금하고 사살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기록한 TV나 신문 기사는 없었다.

 

조사 결과, 병사들은 밸리머피 사망자들 중 9명을 죽인 것으로 확인됐고 10번째 희생자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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