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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사, 日집권당 2인자와 회동 파문…올림픽 취소 논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5/13 [17:38]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집권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회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1일 저녁 자민당 본부에서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 회담과 관련해 기자단에 긴급사태 발령에 따른 휴업요청에 관한 재정지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가속화 등이 의제였다며,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마이니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개최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상담하지 않았다는 고이케 지사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자민당 의원은 많지 않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신문은 이어 두 사람이 오는 7월 초 예정된 도쿄도 의회 선거를 앞두고 올림픽 취소 문제를 상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회동에서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일고 있는 것은 니카이의 지난달 발언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한 민영방송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무리라고 판단되면 그만둬야 한다"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인 바 있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간사장의 발언이 도쿄올림픽 '중지(취소)'를 선택지에 둔 발언 아니냐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일본 언론에서는 두 사람의 이번 회동에 대해 보도하며, 고이케 도지사가 오는 7월4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올림픽 개최 중단 카드를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올림픽 개최를 주장하는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도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지역 정당 '도민퍼스트회'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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