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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산단 피해, 시민 참여ㆍ감시 협의체 필요"
서휘웅 시의원, 산단 지역주민 건강피해조사 간담회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05/13 [19:31]
▲ 서휘웅 의원은 13일 오전 시의회 4층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울산 산단 지역주민 건강피해조사 관련 대책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13일 오전 시의회 4층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울산 산단 지역주민 건강피해조사 관련 대책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양이원영 국회의원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 소속)보좌진, 울산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노동안전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지역주민에게 울산 산단 환경유해물질이 끼치는 건강영향조사를 2003년부터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환경부가 노출지역에 대한 건강피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주요 연구결과 보고내용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산단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향후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해물질과 건강피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데 있어 지역주민과 산단 노동자들의 건강영향이 함께 조사될 수 있는 방안, 민관환경감시센터 설치를 통해 상시 산단지역 환경조사 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 결과에 따라 피해구제 및 대책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ㆍ노동계ㆍ환경단체ㆍ학계 전문가ㆍ울산시의회ㆍ환경부와 울산시ㆍ국회의원실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과 건강권을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를 주관한 서 의원은 "울산시가 국가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성장했지만 이면에는 울산시 자연 환경과 시민, 그리고 노동자의 희생과 피해가 있었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감시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 조사 단계에서부터 대책마련까지 각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울산에서 건강하게 일할 권리, 건강하게 살 권리를 실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이원영 국회의원 실은 한국노총 울산본부에도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협의체 구성을 검토 중이다. 울산시의회는 향후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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