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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2>논술문 작성 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정성수 교수   기사입력  2021/07/15 [13:32]

1. 논술문 작성 시 해야 할 것들

 

1) 답안 작성 전에 충분히 생각하라. 

․ 문제분석→주제설정 →개요작성→집필→퇴고

 

2) 논술의 성패는 서두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서두는 여러 개의 문단으로 나타낼 것이 아니라 한 문단으로 써야 한다. 길이는 대략 250자 이내로 쓰면 족하다. 채점자들이 많은 논술을 다 읽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서두 부분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첫머리 3행정도가 논술문의 성패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문장은 짧게 써라.

․ 짧다는 것은 몇 자까지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에 한 가지 내용만을 담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자신 있는 주장을 해라.

․ ‘~라고 생각된다’ ‘~일 것 같다’ 식의 표현은 자신이 없고 정확성이 없다는 인상을 준다. 그렇다고 ‘분명히’ ‘절대로’ ‘당연히’ ‘결코’ 등과 같이 단정적인 말은 오히려 설득력을 약화시킨다. 이와 같은 표현을 피해가면서 자신 있는 주장을 해야 한다.

 

5) 시작 부분을 이렇게 해라.

․ 개념 정의를 언급하며 시작한다.

․ 격언, 속담 등을 인용하면서 시작한다.

․ 질문 형식으로 시작한다.

․ 일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 최근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6) 문단 구성은 이렇게 해라

․ 문단은 통일성 ․ 연결성 ․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 중간 문단들을 결합시키면서 끝을 맺어야 한다.

  결론을 완성하는 방법 중에, 중간 문단들의 중심 내용을 결합시켜 통일성을 주는 것     을 '요약적인 결론'이라고 한다.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중간 문단들의 중심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유형, 

    둘째는 중간 문단들의 중심 내용을 직접 옮기지 않고 암시하는 내용, 

   셋째로 중간 문단들의 내용을 변형시키는 유형. 

 

7) 요구사항인 자수(字數)를 지켜라.

․ 논술문은 대개 800자~1200자 정도를 요구한다. 이는 200자 원고지 4~6장의 분량이다. '1,000자 이내'라는 조건이 주어졌다면 980자 이상은 쓰는 것이 좋다. 자수가 초과되면 감점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논술이 끝나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체크해하면서 점검 및 퇴고를 해라.

․ 주어와 서술어는 바르게 연결되었는가?      ․ 고유 명사, 숫자는 정확히 쓰였는가?    

․ 문의 길이는 적절한가?                     ․ 단락은 알맞게 구분되었는가?  

․ 부족하거나 쓸데없는 부분은 없는가?        ․ 서론과 결론은 효과적으로 쓰였나?  

․ 내용이 극단으로 흐르거나 편견은 없는가?   ․ 모순되는 부분은 없는가?  

․ 문자, 용어는 바르게 쓰였는가?              ․ 인용, 예시, 문체, 시제는 통일되었는가?  

․ 띄어쓰기, 문장부호, 오탈자는 없는가?       ․ 원고지법에 알맞게 쓰였는가?  

․ 제한 잣수를 벗어나지는 않았는가?  

 


 

 

2. 논술문 작성 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1) 현학적(衒學的) 표현을 지마라.

․ 글은 어려운 것도 쉽게 표현할 때, 비로소 읽는 이에게 자기의 생각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 현학적 허세를 부려 유식하고 박식함을 과시하려 하면 오히려 유치함만 더한다. 자기 수준에 맞는 적절한 어휘 선택이 필요하다.

 

2) 이중부정(二重否定)은 하지마라.

․ 논술문의 표현은 간결하고 명확해야 한다. 이중부정은 문제 본질 파악에 방해가 되고 쓸 데 없이 문장의 길이만 길게 만들 뿐이다.

 

3) 자기만의 조어(造語)는 쓰지 마라.

․ 조어는 의미의 전달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아무리 쉬운 조어라 할지라도 사전에도 없는 말을 마음대로 만들어 쓰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4) 같은 접속사나 ‘그런데’ ‘아무튼’ ‘여담이지만 등의 접속어를 쓰지마라.

․ 접속사의 중복 연결은 글을 쓰는 이가 문장의 접속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애매모호한 접속사는 자신의 논리의 파탄을 숨기거나 논지와 관계없는 내용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5) 흑백 논리에 빠지지 마라.

․ 내 의견만 옳고, 그 외에 모든 것은 그르다는 흑백 논리는 독선과 아집의 결과로써 반감만 살 뿐이다. 보편성 있는 논거를 들어 시비를 가려야 한다.

 

6) 삽입구를 남용하지 마라.

․ 삽입구를 많이 쓰면 깨끗하고 선명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논리 전개에도 방해가 된다. 꼭 삽입해야 할 문장은 앞부분으로 당겨서 하나의 문장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7) 불확실한 한자(漢字)나 숙어(熟語)는 쓰지 마라

․ 한자 혼용은 한자로 써야만 그 의미를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쓰는 것이 좋다. 한글로 써도 의미 파악이 가능한 말을 한글로 쓰는 것이 유리하다. 잘못 섞어 쓴 한자는 도리어 감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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