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헌유치원(원장 황갑신)은 지난 12일부터 21일간 여름방학 전까지 신나는 여름놀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원 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활동을 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놀이하는 여름놀이를 실시했다.
고헌유치원은 유치원 내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유아 간 밀집도를 완화하고 물에 직접 들어가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다양한 여름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유치원 내 복도, 현관, 실외 놀이터 등과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꾸민 워터파크, 볼풀장에서 즐겁게 놀이하고, 병뚜껑 물총놀이를 했다.
또한 바깥놀이터에는 낚시놀이, 미역잡기, 물총으로 오뚜기인형 쏘기 등 물에 들어가지 않고 물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무더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연령별로 시간 차이를 두고 참여하며 안전하게 활동했다. 황갑신 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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