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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흐르는 아침> 걷는 사람들
 
장 욱 시인   기사입력  2021/07/22 [17:22]

혼자 걸어도 길이 된다

 

둘이 걸어가면 어디쯤에서 돌아올 수 있다

 

모두 다 함께 걸어가면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이 된다

 

침묵의 지팡이를 짚고 

 

그냥 서 있으면 한 권의 책이 된다

 

누군가의 마음 끝에 서서

 


 

 

▲ 장 욱 시인     © 울산광역매일

<시작노트>

 

 우리 인생이 어쩌면 걷는 사람들일 수 있다. 

 

 무슨 생각엔가 젖어서 걷고 있을 때 이렇게 한없이 걸어가면 인생의 끝까지 가 버리고 말 것이라는 불안에 잠길 수 있다. 그것이 세월이다.

 

 시를 쓰고 시집을 내고 하는 것들은 깊은 침묵 속에서 빚어진다는 의미를 깨달았다.

 

 시집을 꺼내어 누군가가 읽어 준다면 행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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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22 [17:2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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