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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스페이스X도 보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7/22 [17:3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테슬라 차량 구매 결제 수단으로 다시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CN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암호화폐 콘퍼런스인 '더 B 워드'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재생에너지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50% 이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고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조금 더 실사를 해보고 싶다"면서 "만일 그렇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화석 연료가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것을 우려해 우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후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을 추방하며 단속을 벌였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값싼 전력 공급원의 본거지로, 재생가능한 전력 공급원이 있는 경우가 많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에너지일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재생에너지로 나아가려는 의식적이고 결연한 노력이 있다면 테슬라는 그같은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머스크는 테슬라뿐 아니라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공개했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나는 돈을 잃는다"며 "비싼 가격에 비트코인을 파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발언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12% 오른 3만2070.72달러에 거래됐다.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각각 11.21%, 12.06%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잭 도시 트위터 CEO와 '돈 나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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