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지난 25일 중구 당협 사무국에서 신세계 백화점 부지 개발 관련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 울산광역매일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지난 25일 중구 당협 사무국에서 신세계 백화점 부지 개발 관련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희왕 회장 등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13년 울산 혁신도시에 약 2만4천300㎡ 규모의 백화점 부지를 매입하면서 백화점 신축 용적률 등에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사업 진척이 매우 더디고 당초 지역사회에 약속했던 계획과 다르게 사업이 추진되면서 최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이래 신세계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해 왔다. 지난 6월에도 신세계 측에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문화공간 확충 등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신세계 측으로부터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가 주신 의견과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주민들이 원하는 규모와 업종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세계 측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면 주민들이 신세계 측에 직접 대면ㆍ요구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주선해 백화점 건립 과정이 충분한 소통을 전제로 원만하게, 무엇보다 조속한 시일 내 건립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