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예방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올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 안전교육이 주요 교육정책으로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 교육과 능동적 예방 활동으로 학생 물놀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개인 능력 배양,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 내실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물놀이 코로나19 예방지침,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여름방학 때 주로 발생하는 학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착용하기, 보호자나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하기, 해수욕장, 하천 등에서는 안전 구역 벗어나지 않기, 깊은 물로 떠밀거나 물속에 오래 있기 등의 장난 치지 않기 등 관련 교육자료를 배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려고 바닷가,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학생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며 "각급학교에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지속해서 안내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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