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소설 `소금` 한글 번역 전시회.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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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주민참여형 우리 동네 이웃 작품전시회 `영어소설『소금』한글 번역 전시회`가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민 김호빈씨의 영어소설 작품『소금』을 한글로 번역한 내용을 담은 설치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김호빈씨는 "저는 뉴욕대학 중국역사학과를 졸업했고 미국으로 이민가기 전 한국과 일본에서 자랐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소설작품을 접하며 그 매력에 매료되었고 취미로 3년 전부터 내 삶과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모국과 고국을 번갈아가며 사는 동안 영원한 이방인으로 느낀 감정을 담아『소금』이라는 제목의 모음집을 쓰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취미로 시작한 글을 책으로 펴내게 되었고, 생활문화센터의 이웃작품 전시기회를 통해 첫 작품을 전시하게 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기쁘고 설렌다"라며 "한글도시 울산 중구에서 전시하는 만큼 내 영어소설을 한글로 번역해 전달하는데 특히 심혈을 기울였으며, 준비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만큼 전시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우리 동네 이웃 작품전시회`소금`을 통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를 누리는 시간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중구생활문화센터가 일상 속에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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