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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백신 거부자 축구장 출입금지 검토…"이기적인 사람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7/28 [17:56]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을 두고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며, 축구장 등 공공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브 실장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가을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브 실장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도 거부하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다른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특정 행사나 장소에 특정 증명서를 요구하는 건 올바른 방향"이라며 백신 여권 도입을 지지했다.

 

몇몇 대형 행사에서 백신 거부자들의 입장이 금지되는 것이냐는 질문엔 "영국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 다르고, 행사 성격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특정 수준의 안전을 요구하는 행사나 장소에 출입하는 게 금지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9월 말부터 클럽 입장 시 백신 완전 접종을 증명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입장 제한 장소를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한 2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형 행사까지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을 신학기 대면 수업을 받길 희망하는 학생은 백신을 완전 접종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앞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도 백신 미접종자에게 식당, 술집 등 공공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한 바 있다.

 

다만 앞서 백신 여권을 시행한 국가에서 자유를 억압한다는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었던 만큼, 영국에서도 비난 목소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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