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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링컨 티베트 망명정부 접촉에 "내정간섭 중단하라”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7/29 [19:08]


인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티베트 망명정부 고위 인사를 접촉한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티베트 문제는 순수 중국 내정에 속하며 그어떤 세력도 이를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블링컨 장관이 28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동충 응오듭 티베트 망명정부 대표와 만났다.

 

이번 만남이 2016년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달라이라마가 만난 이후 양측간 중요한 접촉이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오 대변인은 “14대 달라이라마는 순수 종교인사가 아니라 장기간 반중국 분리 운동을 해 온 정치망명자”라면서 “중국은 외국 인사들이 달라이라마 측과 접촉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달라이라마 측과 접촉했는데 어떤 형식이라도 이는 미국의 약속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분이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그어떤 중국 분열 시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약속해 왔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약속을 지켜야 하고 티베트 문제를 이용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면서 “중국 내정을 간섭하거나 티베트 분리독립 세력의 반중 활동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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