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부터 22일까지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7일 시에 따르면 울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건축사 및 구조특급기술자, 민간전문가, 시, 구ㆍ군 공무원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동구 서부동 257번지 공동주택 현장 등 대형 건축공사장 24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 한파ㆍ강풍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의 적정설치 여부, 폭설대비 비상용 제설 자재ㆍ장비 확보 여부, 지반의 동결ㆍ팽창에 따른 비탈면, 흙막이 구조물의 붕괴 등 적정관리 여부, 동절기 콘크리트 시공에 대한 품질관리 적정 여부, 난방ㆍ전열ㆍ용접기구 사용 시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가연성 물질 등 위험물질 관리 상태 여부, 공사장 주변 정돈 및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위법 및 안전위해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보수ㆍ보강 등 시정 명령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중점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작업환경 만들기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