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해양ㆍ수산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2년도 해양ㆍ수산 창업ㆍ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영세성으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부족과 인재 확보에 애로를 겪는 지역의 해양ㆍ수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ㆍ투자 활성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지난해와 같은 22억원으로 400여개의 관련 기업 중 6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창업해(海)-성장해(海)-투자해(海)` 등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의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총 66곳의 기업이 선정돼 평균 매출액이 11.06%(662억) 증가한 바 있다. 또, 신규 창업기업 8개 기업, 신규고용 295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기업주도형 프로그램은 수산도약ㆍ성장ㆍ스타그룹 등으로 구분해 기업의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총 28곳을 선정해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밀착지원형 프로그램은 마케팅솔루션ㆍ인증획득ㆍ국내외전시회 개별참가ㆍ언택트 제품개발ㆍ기술개발ㆍ해양ㆍ수산창업 씨앗심기ㆍ사업화 신속ㆍ온라인 입점ㆍ제품 고급화 지원 등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에 따라 37곳에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