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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4시간8분 혈투 끝 호주오픈 4강행
두 경기만 더 이기면 역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 등극
기사입력  2022/01/26 [17:05]   울산광역매일
▲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2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를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나달은 샤포발로프를 세트 스코어 3-2(6-3 6-4 4-6 3-6 6-3)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 울산광역매일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4시간8분짜리 혈투를 승리로 장식하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안착했다.

 

나달은 2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3-2(6-3 6-4 4-6 3-6 6-3)로 꺾었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20회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인 나달은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이기면 단독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5위 나달은 14위 샤포발로프를 맞아 초반 두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샤포발로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를 잡고 반격에 성공한 샤포발로프는 4세트마저 챙겨 균형을 맞췄다.

 

나달은 3세트 들어 복통을 호소한 뒤 페이스가 급격히 꺾였다.

 

운명의 5세트에서 나달은 다시 힘을 냈다. 4세트 휴 휴식 시간을 활용해 컨디션을 되찾은 나달은 5세트 승리로 4강행을 확정했다.

 

나달은 경기 후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서브가 잘 통했다"고 돌아봤다.

 

샤포발로프는 심판이 나달에게 너무 많은 휴식을 부여한다고 불만을 터뜨렸지만 이미 결과는 나온 뒤였다.

 

나달은 이틀 뒤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ㆍ7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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