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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작년 영업익 7조↑…1년 만에 대반전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2조3457억 전망
SK이노ㆍGS칼텍스 영업익도 2조 이상 예상
정유4사 영업익, 17년 이후 4년만에 7조 돌파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1/26 [17:39]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5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실적 대반전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석유제품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정제마진 또한 지속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는 27일 에쓰오일, 28일 SK이노베이션 등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선 이들 모두가 지난해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을 2조345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2% 증가한 27조2657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은 매출 46조2818억원, 영업이익 2조317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5%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8일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GS칼텍스는 약 2조원, 현대오일뱅크는 1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전망치가 맞아떨어지면 이들 4사의 영업이익은 7조 원을 넘긴다.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7년(7조7226억원)이 마지막이다.

 

정유업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유가 폭락과 수요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업황 악화가 지속되며 정유사 주력인 정유사업부문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정유 4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조1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으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늘었고, 정유사 실적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 역시 손익분기점(배럴당 4~5달러)을 넘어서며 정유 부문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 정제마진 확대와 함께 국제 유가 강세 또한 정유사들 수익 회복에 힘을 보탰다.


정유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원유 가치를 실적에 반영한다. 최근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하는 등 재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유사들은 원유 재고 자산 평가에서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정유 부문인 윤활유 사업의 수익성 확대도 실적 개선을 도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정유 4사의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3293억원, 에쓰오일 2888억원, GS칼텍스 1740억원, 현대오일뱅크 599억원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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