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2년 울산시 청년정책`을 심의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렴했다.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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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2022년 울산청년 정책이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26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 울산시 청년정책을 심의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렴했다.
올해 울산시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ㆍ문화, 참여ㆍ권리 등 5개 분야, 7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1천197억5천800만원으로 전년(611억1천300만원) 대비 96%(586억4천500만원) 늘었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일자리는 청년인턴 채용사업 등 27개 사업, 157억원 ▲주거는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등 13개 사업, 616억원 ▲교육은 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 등 12개 사업, 311억원 ▲복지ㆍ문화는 청년수당 등 18개 사업, 103억원 ▲참여ㆍ권리는 울산청년정책연결망 운영 등 8개 사업 10억원 등으로 짜였다.
특히 복지ㆍ문화 분야의 청년수당사업은 올해 신규 역점 사업으로 울산시가 청년의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줘 청년 인구의 지역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울산에 거주하는 97년생(만24세) 청년(1만3천716명)에게 1인당 연 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울산페이로 3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21일부터 3월11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을 통해 별도 서류제출 없이 개인정보 사용 동의 후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또 청년 채용 장려금 추가 지원 사업,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 사업, 청년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 청년 월세 한시특별 지원 사업, 청년 내일 저축계좌 지원사업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제를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펼쳐 탈울산을 막고 `활기 넘치는 청년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울산시장 및 청년정책 유관 실국장 8명의 당연직과 분야별 전문위원 5명 청년위원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ㆍ시행에 대한 심의, 청년정책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