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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민주당원 집단 탈당, 국힘 입당
울주군 지역위 소속 전ㆍ현 당원 200명 탈당…청년ㆍ여성 다수 포함
지역 정치권 "당ㆍ정권에 대한 반감보다 울주 군수와의 마찰이 요인"
기사입력  2022/01/26 [19:20]   정종식 기자
▲ 울산 민주당 울주군 지역위원회 전ㆍ현 당원 200여명이 집단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 민주당 울주군 지역위원회 전ㆍ현 당원 200여명이 집단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대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실행된 이들의 탈ㆍ입당이 향후 울주군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탈당 당원 상당수가 여성ㆍ청년층으로 구성돼 있어 이들의 행보가 올해 6ㆍ1 울주군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 민주당 울주군 지역위원회 소속 전ㆍ현 당원 일부가 26일 울산시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최근 민주당의 행태, 대선과정에 울산이 처한 상황을 보면서 양심상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민주당은 4년 전 촛불민심에 힘입어 울산시장, 지방의회를 모두 장악하였지만 권력의 사욕에 사로잡혀 고통에 울부짖는 민심을 뒤로 한 채 울산 행정을 마음대로 주물러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 폭등, 전세대란, 일자리 문제로 2030 청년들이 더욱 울산을 떠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집권 민주당"이라며 "이전에는 `야당반대 때문에 못했다`라는 변명이라도 통했지만 지금은 그런 변명도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변화의 조짐도 변화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의 행태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고,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들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탈당과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집단 탈당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 이선호 군수와의 갈등설이 제기된다. 이 군수의 독선적 자세에 기존 `골수` 민주당원 일부가 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민주당에 대한 반발이라기보다 이선호 군수 개인에 대한 반감이 결국 대규모 탈당사태를 야기했다는 것이다. 

 

이날 함께 탈당한 심규환 전 민주당 울주군 청년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주변의 분위기를 볼 때 민주당이나 현 정부에 대한 반발이라기보다 이 군수 개인에 대한 반감이 탈당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에 탈당한 무소속 허은녕 의원은 울주군의회 민주당 소속 경제건설위원장이었다. 지난해 5월 울주군이 제 1회 추경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을 당시 허 위원장은 집행부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울주군이 이를 거부하자 군 의회는 6월25일ㆍ29일 2회에 걸쳐 추경안을 부결시켰다. 이후 허 의원은 해당 행위로 징계를 받고 제명됐다. 

 

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단체장의 독단과 밀실행정을 지적한 정당한 의원으로서 역할까지도 해당행위로 내모는 민주당의 실체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더 이상 변화의 조짐도, 변화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 민주당 울산시당의 행태에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탈당배경을 설명했다.

 

울주군 지역위 내부에서의 갈등 구조도 이번 집단탈당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탈당한 당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여성ㆍ청년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심규환 전 민주당 울주군 청년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다. 여성을 1번에 배치하는 당규에 따른 것인데 남성으로선 최정예 `충성분자`인 셈이다. 하지만 그는 지방선거 이후 지역위 내에서 `적합한 위치`를 보증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원들을 편가르기와 줄세우기 정치로 만드는 민주당 인사들을 보고 이 당의 청년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당원 200여명이 집단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또 "정권교체라는 시대정신에 동참해 준 통큰 결정"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호를 크게 열어놓겠다"고 발표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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