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량초등학교(교장 배정석)는 지난 21일 학교구성원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사를 대비한 모듈러 교실 견학을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인 청량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매년 `허심탄회 소통의 날`을 운영 중이다.
이번 허심탄회 소통의 날은 학부모님의 기대와 염려, 그리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견학`을 주제를 정해 진행했다. 청량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 공사가 예정된 2023년과 2024년은 모듈러 교실을 활용해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의 입장에서는 걱정과 기대로 모듈러 교실을 직접 한번 보고 싶은 요구가 있었기에 `허심탄회 소통의 날`의 견학 장소로 현대 청운중학교 모듈러 교실을 선정했다.
모듈러 교실의 성능과 안전성에 가장 관심이 있었던 청량초 교육 공동체는 담당 교사로부터 모듈러 교실에 대한 기본 설명을 듣고 모듈러 교실은 국가 공인 기간의 테스트 결과 사무용 건물 수준의 진동 성능과 공동주택 기준에 부합하는 차음 성능을 가졌다는 이야기에 안심했다. 안전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도 하면서 아이들이 지낼 공간에 대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배정석 교장은 "몇 해 후면 청량초등학교 100주년이 되는데 그에 앞서 학교 개축이 완공되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일이 될 것 같다"며 "전통이 깊어 가는 학교가 인구의 유입으로 인해 더 커진다는 것은 큰 기쁨이며, 이번 행사는 학교의 역사적인 과정에 아이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했다는 것이 더욱 더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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