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천상고등학교(교장 박상열)는 `고교학점제 대비 자녀 교육방향`을 주제로 1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ㆍ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국 교육청 진로ㆍ진학 연수 강사,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연수 강사, 다수 대학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울 보성고등학교 배영준 교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학점제형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천상고는 새로운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 방향을 예측 가능하도록 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와 학점제형 교과교실제에 대해 안내하고 학교 교육 및 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개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등 학교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직장이나 바쁜 일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를 배려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동시에 제공해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 점이 돋보였다.

박상열 교장은 "이번 설명회로 학생의 학습 선택권 보장 및 개별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알려 학생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학교와 학부모와의 교류를 통한 소통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