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립 강동유치원(원장 윤춘매)은 운동장을 탈바꿈해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상상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동유치원의 기존 실외놀이시설은 넓은 운동장 면적 한 귀퉁이에 종합놀이대와 모래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200여 명이 넘는 유아들이 놀이하기엔 부족한 시설 공간이었다.
이에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에도 유아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고 자연과 함께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친환경 `상상놀이터`를 조성해 유아들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외놀이터의 기획과 구성은 놀이와 쉼이 있는 자연을 유아에게 돌려주자는데 초점을 두고 전 교직원의 의견 수렴과 유아의 발달 특성을 연구해 유아들에게 적합한 놀이터를 구성하고자 했다.
유아들은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놀이터를 활용하고 있는데 초록의 잔디 언덕 및 클라이밍판을 오르내리며 대ㆍ소근육을 발달시키고, 동굴 속과 기차 놀이터에서 갖가지 소품으로 역할 놀이를 하며 상상력과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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