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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ㆍ중 학급수 `증가`vs고교 `감소`
초ㆍ고생 1천24명 감소ㆍ중등생 증가…총 12만9천738명 집계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2/05/23 [18:06]

올해 울산지역 초ㆍ중학교 학급수는 증가한 반면 유치원ㆍ고등학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치원, 초등ㆍ고등 학생수는 감소했고 중학교 학생수는 늘어났다.

 

울산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전체 각급 학교에 대한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유치원ㆍ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각종학교 포함) 학교수는 427곳 지난해 435곳 보다 1곳이 감소했고, 학급수는 141학급이 늘어난 5천897학급, 학생수는 1천24명이 줄어든 12만9천738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 급당 평균 인원수는 22.0명으로 지난해 22.3명보다 0.3명이 줄었다. 

 

공ㆍ사립유치원은 지난해(187곳)보다 7곳 줄어 180곳, 학급수는 19학급이 감소해 796학급, 원아수는 지난해(1만5천760명)보다 995명이 줄어든 1만4천765명으로 나타났다.

 

공ㆍ사립유치원의 학급당 인원은 18.5명으로 지난해 19.3명보다 0.8명이 감소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121곳이며 학급수는 전년도(2천960학급)보다 142학급이 늘어난 3천102학급, 학생수는 지난해(6만6천719명)보다 274명 줄어든 6만6천445명으로 집계됐다.

 

학급당 인원은 21.4명으로 조사됐다.

 

학생수가 감소했으나 학급수가 증가한 이유는 당초 2024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계획한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 인원 하향 조정을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년 앞당겨 올해부터 시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교는 64곳으로 변동이 없으나 학급수는 24학급 늘어난 1천321학급(지난해 1천297학급)이며 학생수도 전년(3만2천758명)보다 197명이 늘어난 3만2천955명으로 나타났다.

 

급당인원수는 24.9명으로 지난해(25.3명)보다 0.4명이 줄었다.

 

올해 고등학교는 57곳으로 지난해 비해 1곳의 줄었고, 학급수도 지난해 비해 23학급이 감소한 1천323학급으로 집계됐다.

 

2022학년도의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944명이 줄어든 2만9천558명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인원수는 22.3명으로 조사됐다.

 

특수학교 수는 4곳으로 전년도와 변동이 없고 학급수는 3학급 줄었고 학생수 또한 13명이 감소했다. 급당인원수는 5.1명으로 전년도와 똑같다.

 

각종학교의 경우 1곳이며 학급수는 1학급 감소한 반면 학생수는 10명이 늘어난 34명으로 조사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별 여건, 학교별 상황과 학령 인구의 변동 추이를 고려해 학급당 학생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급수를 증설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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