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실시한 `여기저기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 학교 담당자 워크숍`에서 지역의 우수 문화 시설을 탐방하고 다양한 주제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실시한 `여기저기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 학교 담당자 워크숍`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100%를 기록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및 프로젝트 수업 운영을 지원하면서 학생의 자기진로결정력을 키우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를 기획ㆍ운영하고 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남구청과 울주군의 재정 지원과 자체 예산을 투입해 강남 관내 초ㆍ중학교 16교 대상 각 250만원씩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비를 지원받은 학교는 교과, 동아리, 학년 단위로 지역의 우수 문화 시설을 탐방하고 다양한 주제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단위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돕기 위해 1차로 남구 관내 초ㆍ중 8교 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 대상 워크숍을 진행한 강남교육지원청은 문화탐방 코스로 장생포문화창고,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울산도서관, 선암호수공원-울산남구문화원 등을 둘러보며 울산의 역사에 관한 강의와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교사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남구청의 행복버스가 무료 지원에 나섰으며 관련 방문 기관들은 해설사, 강사, 시설 안내 등에 적극 협조를 제공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울산에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울산도서관을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잘 되어 있는 지 몰랐다"며 "특히 울산도서관의 규모와 운영 방법 등은 어느 타시도에 뒤지지 않는다 점에서 울산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생기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로 돌아가면 이번 탐방코스 전반을 활용하여 여기저기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 운영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균 교육장은 "우리 교육은 지역과 시민이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는 발전이 가능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교육과 삶이 직결됨을 몸소 배울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의 사업을 기점으로 향후 지역연계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