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중구평생학습관 어르신 한글교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5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현장 수업을 진행했다.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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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중구평생학습관 어르신 한글교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5일 오전 중구문화의전당에서 현장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 한글교실 참여자 30명은 중구문화의전당 시설을 둘러본 뒤, 김두엽ㆍ이현영 모자(母子) 초대전 `삶의 행복 그리고 희망`을 관람하고 서로 소감을 나누었다.
올해 나이 95세,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로 불리는 김두엽 화가는 83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올해는 울산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김두엽 할머니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르신 한글교실은 중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글학교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한글 및 생활 문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 어르신 한글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64회에 걸쳐 운영되며,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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