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봉 디자인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울산시는 26일부터 6월2일까지 2022 전국(장애인)체전 누리집을 통해 `성화봉 디자인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디자인 전문가 등과 함께 `성화봉 디자인 선정 심의회`를 열고, 디자인 전문업체가 제시한 총 5개의 디자인 중 대시민 선호도 조사의 후보가 될 3가지 안을 최종 선정했다.
첫 번째 디자인은 울산의 상징 `고래와 태화강`을 주제로 한다.
울산시의 구호 색상인 파란색으로 밝은 미래와 희망, 역동성을 나타냈고, 흰색에는 깨끗하고 공정한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두 번째 디자인은 태화강국가정원의 `십리대숲 대나무`를 형상화했다.
2022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의 마스코트인 태산이의 초록색을 활용해 유연한 스포츠 정신을 표현한다.
세 번째 디자인은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를 형상화했다.
공업, 문화, 관광, 환경이 어우러진 울산의 새로운 도시 인상을 푸른색으로 표현했다.
울산시는 이 3가지 안을 후보로 26일부터 6월2일까지 8일 동안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이동통신(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오는 6월3일 추첨을 진행하고 6월8일 당첨자에게 개별로 연락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2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의 디자인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체전`의 의미를 한층 강화할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를 시작으로 공식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체전 홍보 행사가 많이 진행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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