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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말연초 석유제품 수출 확대 전망…"일일 200만 배럴"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10/04 [17:58]

 

중국 정유업체는 2022년 11~12월에서 내년 초에 걸쳐 석유 정제품의 수출을 확대한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업계 소식통과 애널리스트,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정부가 부여하는 수출할당 쿼터가 올해 최대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신 수출할당 쿼터는 휘발유와 디젤연료, 항공연료유 등 정제품 1천325만t과 저유황 선박연료 175만t을 포함하고 있다.

 

정제유 수출쿼터는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2022년 전체 연간 쿼터는 3천725만t에 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1~8월 누계 정제유 수출은 휘발유 756만t, 제트유 554만t, 디젤유 325만t을 합쳐서 1천640만t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석유 정제품 수출 증대는 세계 석유시장을 안정시켜 유럽연합(EU)의 금수 조치로 타격을 받는 러시아산 공급을 일부 대체하게 된다고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EU 금수조치를 둘러싼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중국의 제품 수출 증가는 석유시장을 상당히 떠받쳐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에 수출 증대는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역할도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는 2분기에 경기감속과 위안화 약세 등으로 겨우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할 정도까지 위축한 가운데 세계 2위 정유국인 중국은 과잉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수출도 활성화했다.

 

컨설팅사 FGE는 지난 4차례 할당쿼터와 관련해 9월 말 시점에 미소화분 700만t이 남아있다고 예측하며 "새로운 쿼터와 합치면 4분기에 2천만t 이상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FGE는 중국이 수출쿼터를 모두 쓰려면 11월과 12월에 일일 200만 배럴 가까이 수출량을 늘려야 한다며 수송 코스트 상승 등으로 연말까지 완전히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월간 석유제품 수출량이 11~12월에 배증해 400만~500만t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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