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상선)이 28일 오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위기에 처한 청‧장년 1인 가구를 돕기 위한 주민발굴단 `똑똑지킴이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부터 3년간 지원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울산지역 내 구ㆍ군별 종합사회복지관 4곳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함께 추진한다.
주민발굴단 `똑똑지킴이단`은 35~64세까지의 청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자 구성된 단체로, 구ㆍ군별 10명씩 총 50명 이상이 활동하며 지역 사정에 밝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에 적극 참여가 가능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똑똑지킴이단`은 아날 발대식 이후 주택가 우편함이나 임대아파트 현관문에 문고리 홍보지를 부착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1인 가구 밀집지역인 원룸촌, 고시텔, 슈퍼, 병ㆍ의원, 시장 등 동네상점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로 발굴된 청ㆍ장년 1인 가구는 담당 사회복지사의 신속한 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및 긴급지원, 안부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복지관은 또 주민발굴단 외 청ㆍ장년 1인 가구 컨소시엄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의 주민단체 및 자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하며, 청장년 1인가구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상선 화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생활고로 인한 안타까운 비극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 발 벗고 나서주신 주민발굴단 `똑똑지킴이단`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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