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동구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들이 부당하게 임금을 수령해 물의를 빚자 동구청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행업체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동구는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위원회를 열고 위원 위촉장 수여 및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평가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동구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평가 조례'에 따라 지난 2018년 11월에 처음 구성된 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재위촉 및 공개모집을 통해 동구의회의원, 환경단체 회원 및 관련 대학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 10명으로 새롭게 위원회를 위촉했다.
동구는 청소행정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시민평가단 현장평가, 실적서류 평가의 방법으로 10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평가를 실시했으며 추가로 평가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수거업체에 내년도 대행 계약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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