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청, 농업기술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 소관 2023년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지난달 1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35회 제2차 정례회가 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당초예산과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농업기술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관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김수종 의원은 추경 예산안에서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ㆍ외빈 초청여비 일부가 삭감된 데 대해 "내년도 해외투자유치 계획은 어떻게 수립돼 있느냐"고 묻고 "해외투자유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울산지역 투자 유치 실적을 높이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백현조 의원은 북구 이화일반산단 절토사면 정기 정밀 안전점검 사업에 대해 "이화일반산단 경사지에 대한 안전성과 보수 계획은 어떻게 돼 있느냐"고 질의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안전 업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훈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울산형 수직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정부도 많은 관심이 있는 사항이며 귀농사업과도 연계성이 있으므로 국내 활성화가 잘되고 있는 지역을 견학해 관련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관련 사업계획서, 추진사항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울주ㆍ남부ㆍ동부ㆍ중부도서관에 대한 올해 제3회 울산시교육청 추경예산안, 같은 도서관들과 교육수련원 소관 2023년도 울산시교육청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울주ㆍ남부도서관에 대한 내년도 당초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신규 사업인 태블릿PC 대여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사업목적과 예산 규모의 적정성에 대해 살펴보고, "울산교육청의 스마트기기 구매와 관련해 막대한 재정이 투자되는 사업인 만큼 정교한 사업추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순용 의원은 교육수련원 예비심사에서 "4개 도서관에 교직원 복지 증진과 활기찬 직장문화조성을 위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 데 반해 교육수련원에는 없다"며 "교직원 동아리가 개설ㆍ운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대길 의원은 울주도서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개인정보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보안장비 구축 사업이 신규 편성된 것과 관련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위협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구축되는 시스템인 만큼 아직 구축되지 않은 동부도서관도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동부도서관 예비심사에서 4개 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독서회 중 동부도서관의 1개 독서회에 강사가 없는 이유에 대해 질의하고 "독서 토론과 독후 활동을 통한 지식정보공유와 독서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되는 사업인 만큼 적극 장려될 수 있도록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