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영해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일 남구 선암동 용연수질개선사업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청취한 뒤 UV분배조와 생물반응조, 방류동(자외선 살균소독), TMS실 등 하수처리시설 등을 점검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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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가 지난 2일, 남구 선암동에 위치한 용연수질개선사업소를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국과 용연수질개선사업소가 주요업무보고에서 설명한 내용과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 환복위가 질의한 하수유입 물량 및 처리용량, 처리 흐름도, 수질검사 결과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복위 의원들은 사업소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UV분배조와 생물반응조, 최종침전지, 자외선 살균소독 방류동, TMS실 등 하수처리시설 전 과정을 살펴봤다.
의원들은 하수처리의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정확하고 정기적인 방류수 오염도 측정을 통해 방류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측정관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수일 의원은 고도로 처리된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노후ㆍ오수 관로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관내 퇴적 상태를 확인하고 하수관로 보수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울산 수질개선사업소가 1995년 최초로 설치된 이후 노후화된 설비와 공단 내 위치하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울산 수질개선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하천과 호수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09년부터 생물학적 반응 고도처리 공법을 도입하고 미세 오염물질도 제거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다"며, "더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해 시설 현대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연수질개선사업소 일일 처리능력은 25만㎥로 무거동을 제외한 남구 전역, 울주군 청량읍 일원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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