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PKNU 사회공헌봉사단 학생들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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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를 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30일 부경대에 따르면 `PKNU 사회공헌봉사단`이 30일 부산 남구청, 남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남구의 장애인가구 1곳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봉사단은 2006년부터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대학 인근 100여 곳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겨울방학을 맞은 봉사단 학생 40여 명이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들은 내부 집기를 모두 옮긴 뒤 얼룩지고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을 교체했다. 낡은 가스레인지와 후드를 철거해 새로운 제품을 설치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낡은 알루미늄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문고리가 고장 난 현관문도 수리하고, 화장실 페인트칠과 단열재 설치 등 시설도 보수했다.
전기 등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은 부경대 시설과 직원들이 앞장서 수리하고, 구청과 남구자원봉사센터는 주거 취약 가구 추천을 비롯해 쓰레기봉투 및 폐기물 수거 등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는 3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봉사단 대표 김대한 학생은 "추운 겨울이 힘든 이웃을 생각해 모두 함께 힘을 내서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이웃이 추위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이번 활동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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