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종택)은 남구 수암상가시장(상인회장 임용석)이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중 디지털 전통시장사업 2차공모에 선정되어 2년간 온라인 배송시스템 구축 등을 온원받는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통시장사업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역량향상을 위해 온라인 입점지원과 육성전략 구축, 인프라 구축ㆍ운영 등을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시장당 2년간 최대 4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선정시장에 사업 운영주체(협동조합) 설립 및 전문가 연계 사업모델 수립 컨설팅과 교육, 온라인 입점지원, 배송 인프라 구축 및 홍보 마케팅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배송 인프라는 온라인사업 추진 전담인력과 픽업 및 배송인력 등 인적 요소와 배송센터, 냉동(장) 창고, 쇼케이스, 오토바이 등 물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별로 상황에 맞춰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용이 가능하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기 선정된 3곳(울산번개시장, ㈜신정시장, 학성새벽시장)과 수암상가시장을 거점으로 인근 시장들과 온라인 주문과 배송을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 사업성과를 높여나간다.
또한, 사업지원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 배송 등이 유지되도록 협동조합 설립 및 조합주도로 수익모델 발굴, 수익금 적립 등 자율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협약체결 후 6개월 내에 협동조합 미설립 시 사업취소 등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관리와 책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문화관광형시장(태화종합시장, 월봉시장)과 첫걸음 기반조성시장(신정평화시장, 전하시장) 등 타 특성화시장들도 5월 말까지 사업계획 검토ㆍ확정을 마치고 6월부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리하고, 중간보고회 등을 개최해 진행상황을 상시 점검해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종택청장은 "올해 울산지역은 예년에 비해 많은 시장이 특성화사업에 선정되었다"면서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별로 특화요소 발굴, 경쟁력 확보 등 필요한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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