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자 지역기업 최고 경영자와 소통ㆍ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7일 JW컨벤션센터에서 60여개 지역기업 대표, 관계기관 담당자, 대학 관계자, 직업계고 교장 등 130여명을 초청해 하반기 기업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기업, 유관기관, 대학, 직업계고 관계자 등이 만나 서로 소통 협력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 또 올해 울산교육청 직업교육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울산시교육청은 고졸 취업활성화를 위해 CEO간담회, 찾아가는 교육감 기업 방문, 고교오픈스쿨 직업교육,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작년 취업률 9위에서 올해는 6위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공기관과 기업 12곳에 대한 교육감 표창도 수여했다.
수상 기관 및 기업 현황으로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2개 공공기관과 ㈜인터맥, 고려공업공사, ㈜비앤디솔루션, 금강창호기공(주), 성심TECH, ㈜삼미정공, 타이밍헤어 1호점, 에프엠에스, ㈜더파티플러스, ㈜노바테크 10개 기업이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대표는 "고졸 우수 인재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됐으며, 앞으로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 지역인재의 채용과 정착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기업 CEO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금강창호기공㈜를 비롯하여 ㈜인터맥, ㈜삼미정공 등 울산 내 중견ㆍ중소기업 60여 개 업체로 울산의 직업계고 3학년 희망 학생들이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선도기업이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