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와 울주군이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4일 강동 산하해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행사 당일 최대 2천 명 까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갑자기 인파가 몰릴 경우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통제인력 증원, 교통 통제 합리화, 바다 구조선 운용 등 대비계획을 사전 점검했다.
또한 23일에는 경찰과 소방,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점검도 실시, 현장 반영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을 통해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도 24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번 대책에 따라 울주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산불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ㆍ계도 활동도 펼친다. 또한 산불 발생 상황에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공무원보조진화대를 비상대기시키고 읍ㆍ면 직원들이 직접 순찰에 나서 달집태우기 행사장 등을 점검한다.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쥐불놀이, 무속행위, 어린이 불장난ㆍ폭죽 등 산불발생 요인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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