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느린학습자 집중지원 사업 `나아가기` 교내 지원체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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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느린학습자 집중지원 사업 `나아가기` 교내 지원체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장, 교감, 느린학습자 학생 담임교사, 전담 교사가 참석했다.
`나아가기(나답게! 아름답게! 가치롭게! 기쁘게!)`는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아동)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마련된 공모사업으로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병영초등학교는 지원금 3천240만원과 함께 전문 파견 강사 2명을 배정받았다. 지원금은 강사비와 프로그램운영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선별검사로 선정된 느린학습자 6명(3학년~6학년)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주 3일 인지 학습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파견 강사와 학습지도사는 아동 개인 수준에 맞는 맞춤 교재와 수준별 학습지도를 비롯한 아동 주변 환경, 일상까지 함께 돌보며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사회적기술평정척도, 기초학습능력종합검사 등과 같은 전문 검사를 활용해 사전 사후 검사도 지원한다.
송명숙 교장은 "느린학습자의 원인을 학습에만 국한하지 않고, 학생 주변의 일상과 연계한 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느린학습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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