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안 식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는 관내 생산 또는 유통되는 수산물 140건, 농산물 27건, 가공식품 13건 등 총 180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 137Cs)을 검사했다.
특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 180건 중 140건(78%)을 수산물에 집중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일본이 7차례에 걸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혔다"며 "시민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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