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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정리의 기술] 윤정훈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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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라고 쓰여 있습니다. 정리를 하는게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고도 쓰여 있네요. 정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는데 가장 쉽지 않은것이 쓸데없는 잡동사니를 버리는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정리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공간이 정리되지 않으면 인간은 보이는 것에 끌리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집중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멀티 태스킹이 되기 때문에 집중을 위해서도 정리를 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리를 해 놓고 나서는 그것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봄이 되면 겨울 동안 꽁꽁 닫고 살던 창문도 열고 환기도 자주 하면서 집정리에 대한 의욕이 솟아날때가 많습니다. 날을 잡아서 정리를 열심히 하긴 하지만 문제는 금새 원상태로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하면 정리를 하고 그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주거형태는 24평이나 35평 아파트입니다. 물론 그보다 적은 평수의 집에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집이라면 그렇고 대부분이 아파트라는 주거형태에 살다보니 가족들이 같이 거주하는 경우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은 매우 적습니다. 이 책에서는 질문합니다. 공간은 한정적인데 왜 물건에 내어주고 물건의 하인이 되어 사는 것일까? 그리고 그 답으로 공간의 주인은 사람이라고 강조합니다. 

 

정리 컨설턴트들의 책을 보면 물건이나 공간을 보면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집이 정리가 안되서 남편이 집을 나갔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정리가 안된다고 집을 나간다는 말이 이해가 안될 수 있지만 실제 책에서 본 그들의 사정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일종의 정신병으로도 볼 수 있는 이 무질서는 사람답게 살 수 없는 극한의 상황까지 사람들을 몰고 갈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발견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의 평수가 넓으면 정리가 잘 될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마음은 결국 공간의 문제로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정리는 어릴때부터 배워야 하지만 그것도 안된다면 마지노선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이나 결혼생활이나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간표에서는 반드시 정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나 혼자 있을때는 돼지우리처럼 해도 살아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갈때는 이 문제는 넘기 힘든 부분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공간은 정리되지 않은 생활습관과 연결되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사람과의 불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활습관과 규모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살기 어렵습니다. 

 

그런면에서 정리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 정리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힘들다면 아예 정리와 관련된 수업이나 자격증을 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그런 면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너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아닌 동물과 살아가는 집에서는 정리가 더 중요하게 대두될 수 있습니다. 반려 동물과 함께 살면서 정리가 안되어 있다면 그 스트레스는 공격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야기하면서 호딩 장애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호딩은 동물인데 저장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을 이야기할때 호딩 장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호딩은 원래 겨울을 대비해서 음식을 비축해두는 동물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인간에게 이런 말은 물건에 과도하게 애착을 쏟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 불안은 대부분 결핍에서 온다고 합니다. 저장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그 물건이 자신 곁에 없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장강박이 과도하다면 반드시 전문의나 정리수납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물건을 거실에 모아놓고 분류한 뒤 버리라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꺼내놓은 물건을 분류하면 대부분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오고 마음도 정리가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면 물건이 나의 공간을 빼앗기 전에 이 방법을 시도해 보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서 다이소에서 파는 직사각 4호 수납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가격이 싸니 여러개를 구입한 물건들은 나중에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다 쓰레기통 신세가 된다고 합니다. 물건을 구입할때 불필요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원플러스 원을 끝까지 먹거나 사용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충동적인 구매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계기는 이렇게 한번씩 버리는 작업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정리가 중요한 대목입니다. 그 외 다양한 팁들이 많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리가 된 공간에서 조용히 묵상하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할일을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기도하면서 도전합시다. 물건으로 나의 욕망이나 결핍을 채우려 하지 말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에 도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나의 것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4월 30일 오늘의 책 : [인생을 바꾸는 정리의 기술] 윤정훈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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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30 [09:0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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