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전인식)은 이달 말까지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 지원사업으로 문화재 탐방 역사 체험을 진행한다.
강남지역 초등학교 중 작은 학교 8교 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반구대 암각화를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이 사업은 체험활동, 시설 대여 등 작은 학교의 행사 추진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이웃 학교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3, 4학년 학생들은 이웃 작은 학교 학생들과 함께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직접 방문해 울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강남교육지원청, 암각화 박물관이 함께 운영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삼평초ㆍ두동초 학생들은 신라시대 명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명칭이 바뀐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탐방하며 우리 고장 문화재의 의미를 되새긴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전시와 민속놀이 활동에도 참여해 교우관계의 폭도 넓힌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들 학교에 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작은 학교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작은 학교 담당자의 업무를 덜어주고 폭넓은 체험활동으로 학생의 학습 기회권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인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앞장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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