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1R, 이예원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KLPGT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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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2500만원)에서 첫 단추를 잘 뀄다.
이예원은 15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박도은을 1홀 차로 제압했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아쉬운 샷들이 몇 개 있었다. 티샷 미스가 몇 개 나면서 타수를 잃어 보기로 이어졌었는데, 앞으로의 라운드는 티샷 때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를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많은 라운드가 남았다. 한 라운드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일단 16강 진출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 이정민은 지한솔을 상대로 5홀을 남겨두고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상대 선수가 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오늘 아이언 샷이 잘 돼서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매치플레이인 만큼 흐름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상대 선수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15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1R, 윤이나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KLPGT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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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생애 첫 매치플레이 무대에서 김수지를 상대로 3홀을 남겨두고 4홀 차로 승리했다.
윤이나는 "스트로크 방식이랑 다르고, 과거 국가대표 때 했던 매치플레이 이후로 오랜만에 한 것이라 재밌게 플레이 했다"며 "매 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치플레이 승률이 가장 높은 박현경은 강지선을 상대로 1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승리했다. 박현경은 이날 승리로 승률이 75%(12승 1무 3패)가 됐다.
안선주는 김해림을 제압했고, 박도영은 2022년 챔피언 홍정민을 꺾었다. 조아연은 방신실을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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