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수요맞춤형 인공지능(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AI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솔루션을 제조업에 도입해 제조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AI·SW기업(공급기업)과 제조기업(수요기업)으로 구성된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AI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1차년도 3억5천0만원, 2차년도 1억50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또한 1차년도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2차년도 지역 내 교차실증 1억8천7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지원금은 AI솔루션 개발·실증, 국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AI솔루션 인증·검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중소기업의 제조데이터 수집 분석 및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개 컨소시엄에 각각 최대 3천4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AI를 활용한 공정개선 컨설팅 및 솔루션 적용을 원하는 수요기업(제조기업)과 솔루션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공고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효율적인 AI솔루션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위해 울산 제조 에이엑스랩(AXLab)을 하이테크타운 5층에 금년내 조성할 예정이다.
장비실, 관제실, 개발실, 협업 및 홍보실 등으로 구성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를 구축하여 지역의 AI공급기업들의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I기술 적용을 통해 제조 현안을 해결하여 지역 화학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SW기업의 AI기업으로써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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