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는 지난 14일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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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교장 백장현)는 지난 14일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다운고 학생회는 학생과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 달 동안 교내 홍보용 모니터를 활용해 사전 홍보를 하고 11~12일에는 `DS26 학생회 매점`을 열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아나바다 행사에는 학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약 700점의 물품들이 기부됐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품 구입 이외에도 환경 퀴즈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모인 약 300만 원은 전액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조그마한 실천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레고 이 행사가 주기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운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을 하는 모습이 멋있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된 모습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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