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산교사노동조합과 2024년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이번 단체교섭은 2020년 4월 단체협약 체결 이후 4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합의보다 290개 항이 많은 417개 항에 대해 교섭이 진행된다.
울산교사노조는 교원의 `후생복지와 전문성` 보장, `근무조건과 교육환경` 개선, `교육활동 보호와 업무경감`, `유아, 상담, 영양, 보건, 특수, 진로교육의 내실화` 등을 요구했다.
울산교육청은 10일 천창수 교육감과 박광식 울산교사노조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단체교섭 개회식(1차 본교섭위원회)을 열었다. 양측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무 교섭에 들어가며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교원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근무 여건이 나아지도록 울산교사노조와 충실히 소통하겠다"며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우리 교육청의 노력에 울산교사노조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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