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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회> 발광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4/08/25 [16:50]

여자 얼굴에서 광채가 나고 있었다

볼수록

예쁘다

 

사내가 발광하고 있었다

다친 사람 

많았다

 

발광發光과 발광發狂 사이에서 

꽃이 피고 광풍이 불었다

 


 

 

▲ 정성수 시인

발광發光과 발광發狂은 비슷한 발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발광發光은 `빛을 발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물리적으로는 어떤 물체가 빛을 방출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태양은 자연적인 발광체로,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빛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인공적으로는 전등, LED, 레이저 등이 발광의 예시다. 발광의 개념은 또한 비유적으로 사용되어, 사람이나 사물이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상황을 묘사할 때도 쓰인다. 예를 들어 "그의 아이디어는 회의에서 발광했다"라는 표현은 그의 아이디어가 매우 뛰어나고 주목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발광發狂은 `미쳐서 날뛰다`는 의미로, 정신적으로 극단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이는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충격, 극도의 감정적 혼란 상태에서 발생한다. 발광은 사회적 규범을 벗어난 행동이나 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개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재정적 파산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등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사람이 발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종종 정신적 건강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하며, 적절한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발광發光과 발광發狂은 우리의 삶에서 긍정적, 부정적인 면을 대표한다. 발광發光을 통해 자신의 빛을 발하고,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동시에, 발광發狂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적 건강을 지키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 개념을 이해하고,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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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5 [16:5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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