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는 지난 11일 유에코 컨벤션홀에서 ‘2024 울산 제조기업-전문무역상사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제품 경쟁력 및 수출 잠재력을 지닌 울산 중소기업과 수출판로를 가진 국내 전문무역상사(바이어) 간 1:1 매칭 수출상담을 통해 울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무역상사 10개사와 울산 제조기업 32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52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품목은 식음료품·화장품·생활용품 등 소비재부터 자동차부품·화학제품·기계 등 산업재까지 다양한 품목을 아울렀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역거래자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중소·중견기업의 간접(대행) 수출을 지원한다. 지정 요건은 전년도 수출실적 또는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타사 제품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등으로 현재 총 601개사가 지정됐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박선민 본부장은 “수출경험과 해외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에게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대행 수출은 해외 진출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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