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학교에서 최근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 등이 잇따라 진행됐다.
천상중학교는 지난 9월 25일 울주경찰서와 함께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자 참여 잇기(릴레이 챌린지)를 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동안 불법 합성물과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손팻말을 들고 학생들에게 홍보했다.
강호중 교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진초등학교은 지난달 25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화진초의 `교육기부 모델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부모 교육에서는 부모 세대와 다른 학교와 사회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을 살펴보고, 가정에서의 성 예절과 가정의 역할 등을 부모가 배워봤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는 불법 합성물 성범죄 관련 예방법과 대응법도 교육이 이뤄졌다.
화진초는 지난해 교육기부 모델학교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2년간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순환하는 교육 기부 사업을 운영한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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