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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전 전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에 거는 기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10/30 [16:56]

 울산에 세계적인 탄소중립형 친환경 녹색 수소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또 하나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원전 전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는 울산이 세계 친환경 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세계인의 이목이다. 세계에 울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원전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울산의 경우 세계적으로 원전이 밀집해 있는 지역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한국형 원전에 대한 소개는 물론 원전과 새로운 청정에너지, 수소와의 만남 자체가 세계인의 주목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원전 잉여전력을 활용한 대규모 수소생산기술을 확보해 탈탄산 산업 전환과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 된다. 

 

 이 사업을 위해 한수원은 앞서 7월부터 실증부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 신청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 평가 절차를 진행하여 후보지로 울주군과 경북 울진군, 전남 영광군 등 3곳을 낙점했다. 최종 심사 결과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 대응에 나선 울산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1184 일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829억원(국비 290억원)의 사업비로 원자력 전력을 연계한 10MW급 저온 수전해 청정 수소생산 설비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원자력을 사용하는 10MW급 저온 수전해 방식 통해 하루 4톤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인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수소자동차 약 630대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번 사업을 울산으로 유치하는 데는 박성민 국회의원의 밑물 지원도 한 몫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에 울산시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수원 사장,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설득했다. 

 

 박 의원은 "4년간 829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명실상부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청정 수소산업이 울산시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이 수소도시로 나아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므로 더없이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울산시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산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모든 주변 기반 시설이 고루 갖춰진 울산이야말로 친환경 수소 도시이자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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